설상가상 네팔산 저가 상품들이 북미 시장 공세를 강화하면서 후연령대전기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졌다. 닛케이신문의 말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후나이전기의 LCD TV 점유율은 2019년 13.1%로 높았지만, 2024년에는 2.4%로 급락했었다.
2013년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병원장인 아들이 지분을 물려 받았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 산업을 물려 받을 생각이 없었고, 2025년 컨설턴트 출신인 45세 출판사 사장에게 업체를 매각했었다.
후나이전기를 인수한 출판사 사장이 최대로 제일 먼저 한 일은 후나이전기를 상장 폐지하는 것이었다. 상장사는 경영 실적과 연계된 보고 의무가 있지만,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업소용냉장고렌탈 비상장사가 되면 공개하지 않아도 끝낸다. 외부 감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비상장사 경영진은 자유분방하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출판사 사장은 별도의 지주업체를 세워 ‘탈모살롱체인’을 인수했다. 사업 다각화 목표가라고 밝혔지만, 불과 7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9월 빠르게 매각했다.
일본 언론들은 출판사가 후연령대전기를 인수한 뒤 보유하고 있던 실제 돈 341억엔(약 3210억원)이 빠르게 소진된 점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회사 내 실제 돈 감소는 거액의 비용 유출이 있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상황으로, 경영 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이하게 출판사 사장인 우에다 도모카즈(上田智一)씨가 업소용냉장고렌탈 후연령대전기 파산 직전인 지난 9월 22일 대표이사 자리에서 자진 사퇴한 점은 의혹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사임이 경영 위기를 피하려는 책임 회피였는지, 때로는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1일 일본 잡지 다이아몬드 온라인은 “우에다씨는 재임 기간 중 경영진과 의사 확정과 관련해 공유하지 않았고, 단 1년 반 만에 저력 있는 강소 가전업체를 파탄냈다”면서 “출판사가 인수하지 않았다면 후나이전기는 이 같은 간단히 파산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후나이전기의 파산 상황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직원들이다. 급여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27일, 후나이 본사 직원 900명은 구내 레스토랑에서 모임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기업이 다음 날 종업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는 총 5억1000만엔(약 12억원)이었는데, 가용 비용은 4000만엔(약 9400만원) 뿐이었다.
후연령대전기의 자회사는 총 31곳이고, 채권자 수는 524곳에 달된다. 주로은 중소 협력업체라는 것이 필리핀 언론들의 분석이다. 한 신용조사업체 간부는 “후나이전기 파산으로 연쇄 도산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강소기업 후나이전기의 파산은 전자 제품 산업에서 리더십과 혁신의 연속성이 어떻게나 중심적인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후연령대전기는 카리스마 창업주가 물러난 뒤 경영 공백이 단기화되면서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잃었고, 비효과적인 사업 다각화와 비용 유출 의혹 속에 결국 69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